민주당 권택흥 "유영하 단수공천, 국민의힘의 토사구팽 밀실 공천"
입력: 2024.03.05 19:00 / 수정: 2024.03.05 19:00

입장문 통해 국민의힘 달서갑 공천 비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달서구갑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대구달서구갑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대구 달서갑 예비후보가 5일 "국민의힘 달서갑 지역 유영하 변호사 단수공천은 국민의힘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온 성서지역 민심을 토사구팽하고 사적공천한 행위"라며 "총선에서 지역 주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현역인 홍석준 의원을 공천배제(컷오프)하고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했다.

권택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이 시작되고 ‘경선은 시키지 않겠냐’라는 주민들의 예측이 많았는데 유 변호사의 단수공천이 알려지자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 빼고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을 경선도 없이 단수공천을 줬다. 주민들께서 ‘어떻게 36년간 밀어줬는데 이런 대접을 한단 말인가 분해서 참을 수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지역 민심을 전했다.

또한 "홍석준 의원의 컷오프로 달서갑에서는 세 번째 초선 의원이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선과 총선 등 매 선거에서 75% 이상의 표를 받아 가면서도 지역 정치인을 키우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공천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들을 ‘표받이’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택흥은 소속 정당을 떠나 국민의힘이 더 이상 우리 주민들을 무시하고 지역 정치를 무력화하지 못하도록 ‘밀실야합 공천’에 맞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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