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경기 광주갑) 국회의원./소병훈 의원실 |
[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4월 총선 경기 광주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5일 광주시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쌍령~모란 S-BRT(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BRT는 전용주행로와 입체교차로, 정류소, 전용차량 등을 갖춰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교통체계다.
S-BRT는 이 BRT의 상위 개념으로, 철도 시스템의 장점까지 접목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정시성·신속성·쾌적성 등을 높여 교통약자들에게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인천계양-부천대장BRT(부천종합운동장~대장지구~계양지구~김포공항역) △안천BRT(인하대~루원시티 교차로) △성남BRT(남한산성입구~단대오거리~모란사거리~복정역사거리) △창원BRT(가음정사거리~도계광장~육호광장) △세종BRT(반곡동~세종터미널~한별리)가 S-BRT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 의원은 이 시스템을 광주 쌍령동~역동~중대동~삼동~모란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구축, 광주시민의 서울 출·퇴근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병훈 의원은 "S-BRT는 초기 투자비와 유지비가 지하철의 10%, 운영비는 14% 수준으로 경제성이 매우 높다"며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유연성, 활용도가 큰 대중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3선에 당선되면 중진의 힘으로 쌍령~모란 S-BRT가 국토부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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