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전 충남지사 총선 출마 선언…"홍성·예산 획기적 발전 이룰 것"
입력: 2024.03.05 16:44 / 수정: 2024.03.05 16:44

정세균 전 국무총리 후원회장 맡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군·예산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양승조 캠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군·예산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양승조 캠프

[더팩트 | 내포=김경동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제22대 총선 홍성군·예산군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홍성읍에 위치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의 대한민국 당면 문제 해결과 예산과 홍성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충남의 도정 중심지 홍성·예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과 홍성을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5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홍성과 예산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어업인의 양곡관리법 재개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 △영유아의 차별 없는 돌봄과 교육 기회 제공 △국민건강보험으로 의료비 걱정 없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제공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대학등록금의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 △충남형 선도적 기본복지 대표 정책인 ‘꿈비채’의 전국화 △동일급여, 주 4일 근무시대 도입 등을 제시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 지원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의 조속한 시행 △홍성역까지 수도권 1호선 전철 연장 △내포터미널 조기 건설 지원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추진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홍성 전통시장주차장 건설 △내포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양승조 전 지사는 "4선의 국회의원, 도지사를 경험한 법조인, 정치인, 행정가로서 홍성과 예산의 발전과 다 함께 잘사는 세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 여정에서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의 후원회장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맡기로 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군·예산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학민 예비후보와 손잡은 양승조 후보. / 양승조 캠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군·예산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학민 예비후보와 손잡은 양승조 후보. / 양승조 캠프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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