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강기정 시장 등 200여 명 참석
강 시장 "교육원 주변 혼잡 예상...860m 도로 약속"
5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여는 광주 AI교육원 착공식이 이정선 교육감과 강기정 광주시장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주 = 나윤상 기자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낼 전국 최초 AI교육원이 광주에서 착공 기념식을 갖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5일 광주시 북구 오치동 5-25번지에서 광주 AI교육원 신축공사 착공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 AI교육원은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광주시 북구 능안로 30번길에 지상 3층 연면적 9129㎡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6년 1월에 개원 예정이다.
교육원은 건립과 부지 시설 구축에 총 49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시 체험, 교육 연구 등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된다.
지난 2020년 설립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23년에에는 교육부 종합투자심사 승인과 설계 용역을 완료하여 착공식을 갖게 되었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 AI교육원은 인공지능 교육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기반 교육이 광주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바탕이고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고 광주를 AI 중점 도시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로 "광주는 AI 1단계 4천억 원을 투자해 AI데이터 센터를 완공했고 2단계 6천억 원의 예타 면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제 AI 교육원이 생김으로써 산업의 영역뿐 아니라 교육의 영역까지 확장되어 AI 인재 양성 사다리가 완성되어가는 모습이다"며 광주 AI 교육원의 착공을 축하했다.
또한, 강 시장은 AI 교육원이 들어서는 주위의 교통이 매우 혼잡한 것을 염려하며 2026년 완공에 맞춰 주위에 860m 규모의 도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그동안 광주시 예산이 많이 부족해서 결단을 못했는데 AI교육원이 완공되는 2026년에 맞춰 860m 도로가 이어진다면 AI 중심 도로가 광주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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