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5일 제주시갑을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구로 설정하고 고광철 보좌관을 확정지었다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국민의힘이 제주시갑 선거에 고광철 보좌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하며 제주지역 총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그간 보류했던 제주시갑 지역구에 고광철 보좌관을 전략공천했다.
1975년생인 고광철 보좌관은 오현고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경대 전 의원 보좌관으로 국회와 연을 맺은 뒤 보좌관 생활만 19년을 해왔으며 현재 권명호 의원의 보좌관이다. 제주 출신으로는 국민의힘에서 유일한 보좌관이기도 하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장동훈 후보가 컷오프 당하며 김영진 예비후보의 공천이 유력했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김영진 예비후보가 단독 공천 면접을 진행한 후 3주 가까이 공천이 확정되지 않으며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에 김영진 예비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에 하루속히 공천자를 확정해줄것을 촉구하며 4월 10일 유권자의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고광철 후보를 확정지으며 제주시갑 지역구는 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양자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김영진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forthetur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