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해진 남해대교 문화행사 '꽃피는 남해'… 남해대교 경관조명 첫선
입력: 2024.03.05 14:28 / 수정: 2024.03.05 14:28

왕지 벚꽃 만발하는 23∼24일, 역사콘서트·벚꽃길 걷기 행사 등 '다채’

지난해 남해대교 불꽃놀이 모습/남해군
지난해 남해대교 불꽃놀이 모습/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경남 남해군은 지난해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꽃피는 남해’가 올해는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탄생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첫선을 보이고 지난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노량’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피는 남해’ 축제의 올해 부제는 ‘노량의 봄’이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노량’과 장군의 얼이 서린 ‘충렬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오는 23일 오전 충렬사 광장에서는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순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가 열리며 오후 1시∼2시에 최태성 작가가 ‘남해군과 이순신’을 주제로 역사콘서트를 진행한다.

역사콘서트가 끝나면 ‘남파랑길 바다 벚꽃길 걷기행사’가 펼쳐진다. 남해대교와 바다가 함께 빚어내는 노량의 절경에 더해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충렬사 광장을 출발해 2시간∼2시간 반 동안 남해대교 및 노량대교 일대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과 불꽃놀이다.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이날 처음 공개된다. 불꽃놀이가 열리는 23일 저녁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남해대교가 통제될 예정이다.

24일에도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영화 '왕의 남자'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권원태 선생이 충렬사 광장에서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남해각에서는 2011년도부터 제작돼 아름다운 남해군의 풍광을 알려온 남해군 관광 달력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관광달력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또 지역 셀러 프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며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알려진 왕지벚꽃길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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