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 14곳 선거구 대진표 완성…본격 선거전 돌입
국민의힘 인천시당 로고. /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제22대 총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지역 여야 대진표 작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1개 선거구가 늘어 총 14개 선거구가 있는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14곳의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를, 더불어민주당은 9곳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번 주말이면 대진표가 완성된다.
현재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선거구는 9곳이다.
동구·미추홀구을은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와 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재대결을 벌이고, 연수구갑도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붙는다.
남동갑은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와 3선 도전장을 낸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진검승부를 벌이며, 부평갑은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와 민주당 노종면 후보, 개혁신당 문병호 후보의 3인 결선이 결정된 가운데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이성만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무소속 이성만 의원이 출마를 결정할 경우 초박빙이 예상된다.
계양구갑에선 현역인 민주당 유동수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맨토였던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가 국회의원 배지를 놓고 싸운다.
계양을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인 인천에서 전국 선거판을 뒤흔들 빅 이벤트가 이뤄진 만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로고. /더팩트DB |
서구갑에선 현역인 민주당 김교흥 후보와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가 붙고, 서구을에선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와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싸운다.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는 현역인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의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은 이동학, 조광희, 조택상 예비후보 3자간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동구·미추홀구갑 선거구는 민주당의 경우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최근 불구속 기소된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 2인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국민의힘은 검사 출신인 심재돈 후보를 단수공천한 상태다.
남동구을 선거구는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구속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지역구로 민주당은 윤 의원이 밀고 있는 이병래 전 시의원과 배태준 변호사, 인재영입된 이훈기 전 기자 3인이 경선을 치른다.
경선에서 승리한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과 맞붙는다.
부평을은 민주당의 경우 홍영표 의원을 배제한 가운데 박석원, 이동주 예비후보 2인 경선 통해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국민의힘은 이현웅 변호사를 우선 추천했다.
선거구 획정으로 1석이 늘어난 서구병 선거구에는 국민의힘에선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이행숙 후보를 단수공천 한 가운데 민주당은 신동근 현 의원과 모경종, 허숙정 예비후보 3인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한다.
인천지역 여야 대진표는 이번 주말이면 확정돼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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