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 김광훈 의원. |
[더팩트 | 장수=전광훈 기자] 전북 장수군의회(의장 장정복)가 지난달 29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에서 김광훈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밀원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와 꿀벌 감소 등으로 양봉산업이 위축되고 있어 밀원수의 중요성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밀원수의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제정은 전국에서 첫 사례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 중 하나로 꼽힌다.
조례안은 양봉산업의 발전과 산림 가치 향상을 위해 밀원수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밀원수의 연구 및 기술개발 △군유림 조성 및 산림사업 시행 시 밀원수 식재 등을 담고 있다.
김광훈 장수군의회 의원은 "다양한 밀원수를 확충해 산림 가치를 높임으로써 군민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