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도 명분도 없는 낙하산 전략공천" 비난…"새로운 당 선택해 출마"
김찬훈 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가 4일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찬훈 예비후보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로 나섰다 전략공천으로 탈락한 김찬훈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도 명분도 단 한마디의 배경 설명도 없는 낙하산 전략공천으로 인해 수년간 피땀 흘리며 준비했던 모든 것들이 하루 아침에 수포로 돌아갔다"며 "1999년부터 몸담아 왔던 바로 '그 민주당'이 아닌 지금의 '이재명 1인 독재당'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는 민주주의가 없고, 더불어가 없고, 국민이 없다"며 "타도돼 마땅한 윤석열 정권보다 더 지독하고 나쁜, 역사에서 사라져야 할 1인 독재당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거취에 관한 질문에는 "이번 총선에 반드시 출마할 것"이며 "제 나름의 정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조직과 동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21일 6호 영입 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유성구을에 전략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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