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 3350억 지원…지난해 대비 1100억 확대
입력: 2024.03.04 14:53 / 수정: 2024.03.04 14:53

4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 통해 신청

인천시청./더팩트DB
인천시청./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올해 중소기업을 위해 650억 원의 사업예산으로 1조 33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4일 올해 1분기 지원은 3790억 원 규모로 4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올해는 지난해 1조 2250억 원보다 1100억 원이 확대된 1조 335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자차액보전 1조 400억 원, 매출채권보험 2300억 원, 협약보증지원 3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350억 원 등이다.

올해 지원사업은 지난해와 달리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고 시기를 연초 1회에서 분기별 공고로 조정했다.

지원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인재육성형 중소기업과 인천빅웨이브모펀드 투자 수혜기업도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확대했다.

대출기간 2년 만기 일시상환을 폐지하고 1년 및 3년은 유지하되, 지난해 NH농협은행과의 협업으로 저리 중소기업 자금 대출을 시행하는 한편, 협업은행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경영안정 자금과 구조고도화 자금으로 나뉜다.

경영안정 자금은 △은행금리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차액지원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외상거래에 따른 거래처의 채무 불이행 시 발생한 손해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받아 흑자도산 등 연쇄 부도 방지 지원 △협약보증지원은 지자체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무형의 기술을 평가해 담보 능력이 미약한 기업이 금융기관 등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100% 보증해 주는 사업이다.

구조고도화 자금은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기계구입, 공장확보를 위한 융자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4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금리인하가 언제 될지 모르는 경제 상황에서 지역기업 보호를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제위기에 즉각 대응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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