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본회의 보고될 전망...민주당 탈당 의사도 밝혀
사진은 광주시의회청사 전경./더팩트 DB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시의회 심창욱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조만간 착수될 전망이다.
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릴 본회의에서 심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회부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윤리특위는 민간인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심사 절차(의견 수렴)를 거친 뒤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심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은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앞서 윤리특위 소속인 심 의원은 시의회 의장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주 광산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심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심 의원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내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실망하셨을 광주시민과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당에 더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탈당 의사를 전달했다"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향후 경찰 조사와 시의회 징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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