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대표 농산물인 ‘하늘그린오이’가 출하를 시작했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의 대표 농산물인 ‘하늘그린오이’가 출하를 시작했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하늘그린오이는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이달 중하순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출하된 오이는 지난 1월 2일 첫 정식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5일 늦게 출하됐다.

하늘그린오이는 지난해 말 기준 시설재배 170ha, 노지재배 14ha 등 184ha에서 3만여 톤을 생산했으며 판매액 560억 원 이상으로 전국 1위의 생산단지다.

현재 가락동도매시장에서 오이 가격은 특등급 다다기오이(100개) 1박스가 12만 8000원~14만 6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박스당 2만 5000원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저온 및 일조 부족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환경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설하우스 토양관리와 오이 생육진단 컨설팅 등 농민 서비스 지원 확대로 고품질 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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