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시설비 일부 지원해 초고속 인터넷망 소규모 마을까지 보급
정읍시 농촌지역 주민들은 IPTV, 영상전화, 인터넷 교육, 온라인쇼핑 등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과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정읍시 |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농촌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나섰다.
정읍시는 50가구 미만 농촌 지역 22개 마을에 광대역망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은 IPTV, 영상전화, 인터넷 교육, 온라인 쇼핑 등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과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통신망 고도화 구축 사업은 소규모 농촌마을의 인터넷 가입자 수 부족으로 수익성이 낮아 통신사들이 기반 시설 투자를 기피하고 있었으나, 시가 시설비 일부를 지원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소규모 마을까지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소규모 농촌 지역에도 광대역망을 구축해 도시와 농촌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편의성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417개 마을에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시 부담금 8100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3억 3000만 원을 들여 22개 마을에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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