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진주형 MaaS와 DRT 관련 국·도비 확보 방안 협의
진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도입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선진 대중교통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도입에 적극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은 지난해에 수립한 진주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에 따른 것으로 크게 진주형 MaaS(광역환승 특화도시), D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입, 시내버스 노선 개편,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체계적인 스마트 대중교통 운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대중교통 디자인 개선, 대중교통 서비스 및 이미지 개선, 행정조직 개편 등 8개 분야다.
진주형 MaaS 사업은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어디서든 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한 사람이 24시간 이내 진주시에서 시내버스, 택시 등으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만큼 적립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DRT는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를 갖지 않고 발생하는 수요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대중교통 서비스로 콜택시처럼 부르고 버스처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다.
내년 일반성·이반성·사봉·진성·지수면 등을 중심으로 한 외곽형 DRT의 시범운행을 시작하고 도심형DRT, 관광형DRT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28일 경남도 교통정책과를 방문해 국·도비 예산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진주형 MaaS(광역환승 특화도시) 구축과 D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입 등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경남도 사업과의 연계방안,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의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또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 관련 세부 추진 방안 등도 논의했다.
경남도는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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