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주인 한눈판 사이 금팔찌 훔쳐 달아난 2인조 검거
입력: 2024.02.29 13:44 / 수정: 2024.02.29 13:44

광주 광산경찰서, 여죄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 방침

광산경찰서 전경.
광산경찰서 전경.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이 한눈판 사이 금팔찌를 훔쳐 달아났던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특수절도 혐의로 A(28) 씨와 B(28)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8일 오후 5시 10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한 금은방에서 2200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금은방 주인이 한눈판 사이 진열대에 있는 금팔찌를 들고 달아났고, B 씨는 금은방 앞에서 망을 보며 다른 손님이 오는지 A 씨에게 상황을 메시지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의 도주 경로를 파악 뒤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훔친 금팔찌는 회수됐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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