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난 승용차 버리고 사라진 운전자 긴급체포…부탄가스 흡입 가능성
입력: 2024.02.29 10:07 / 수정: 2024.02.29 10:07

경찰,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 조사 중

인천 한 도로에서 불이 난 승용차를 버리고 사라진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소방본부
인천 한 도로에서 불이 난 승용차를 버리고 사라진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소방본부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인천 한 도로에서 불이 난 승용차를 버리고 사라진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소한 차량 내부에서 부탄가스가 발견돼 경찰은 이 운전자가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불을 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9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15분쯤 서구 가좌동 인근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에 불이 나자 차량을 두고 사라졌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A 씨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은 전부 탔고 차량 내부와 인근 도로에서는 휴대용 부탄가스 여러 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새벽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서구 한 사우나에 있던 A 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긴급체포를 하기는 했지만 아직 정확한 조사가 되지 않았다"며 "운전 중에 부탄가스를 흡입했는지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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