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등, CCTV, 심장제세동기, 비상벨, 공공 Wi-fi 기능 탑재로 다각적 효과 기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사업(원도심지구). /남원시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범죄 취약환경 및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시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 돼 총 사업비 7억 4800만 원(국비 60%, 도비 10%, 시비 30%)을 투입해 시행한 사업으로 원도심인 동충동·죽항동 일대에 복합형 스마트 보안등 12개소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된 스마트 보안등은 구석지고 어두운 구역을 조도를 개선함으로써 방범효과를 나타내는 일반 보안등 기능에 더해 남원시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연동형 CCTV가 설치돼 있어 시민 안심환경 조성과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보안등 내에 비상벨과 심장제세동기(스마트AED)를 내장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는데 이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한 스마트 통합플랫폼을 통해 남원시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전달이 되고 소방, 경찰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하게 돼 현장 출동 골든타임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된 스마트 보안등 서비스는 안전성 뿐만 아니라 편의성까지 제공하는데 공공Wi-fi 기능을 지원해 남원시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관광여건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금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과 동문밖마을 지역특화 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9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도새재생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지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도 부단히 노력해 시민분들께서 안심하고 살기 좋은 남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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