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5월 15일까지 산불 비상 대응 태세 가동
입력: 2024.02.28 11:49 / 수정: 2024.02.28 11:49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 전진 배치
산림청 항공관리소·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


충남 천안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시 산림휴양과와 16개 읍면동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와 함께 불법 소각 계도·단속을 수시로 하고 있다.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방지를 위해 산림 인접 지역 내 논·밭두렁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도 지원한다. 올해 봄철 파쇄 계획은 60톤이며, 4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3명과 산불감시원 34명을 동원해 산불 취약지역 순찰 및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산불 발생 시 5분 내로 현장에 도착해 진화할 수 있도록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됐으며, 초동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월 2회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3월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산불 취약지역과 주요 등산로에서 입산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화성 물질 반입 금지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4월 청명·한식일 전 주말에는 천안시 공무원이 직접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친다. 각 읍면동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입산객의 화기물 소지 여부 등을 감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림청 항공관리소, 충남도 임차 헬기 지원과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창영 천안시 산림휴양과장은 "산불 위험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만큼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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