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4일 선거 캠프 출정식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2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선거구 후보자로 확정된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28일 "홍성·예산이 국회의원 출마의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전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결정으로 갑작스럽게 출마지가 천안을에서 홍성·예산으로 변경됐다"며 "홍성·예산은 충남도지사로 4년 동안 활동했던 중심지였고, 그 부분이 당 결정의 배경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떠날 곳도 없고, 떠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회의원 출마는 홍성·예산이 마지막이고, 정치적으로도 마지막 지역위원장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민선8기 도정에 대해서는 "현 도정이 아직 2년이 안 됐는데 전임 도지사가 도정에 대해서 견해를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 대해 "대통령이 선거 40여 일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하는 것은 누가 판단하더라도 선거운동"이라며 "이는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양 전 지사는 오는 3월 4일 선거 캠프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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