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영상미디어센터 조감도/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오는 3월 6일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영상미디어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디어센터는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 1(은행동 608-4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2026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시흥시는 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인접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북부권 주민의 문화생활 증진과 상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5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3,762㎡,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조성하는 미디어센터에는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대여실 등이 갖춰진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영상미디어센터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단독 청사로 건립하는 것도 전국에서 시흥시가 유일하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영상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상·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상·미디어 교육을 지원해 영상미디어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센터 기공식에서는 시립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전후 시간에 은계8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지난 2019년 센터 건립 방침을 확정하고,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에 이어 토지매입과 실시설계, 문화 영향평가를 완료해 경기도 지원사업비 18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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