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 I-패스' 5월 시행…'광역 I-패스'는 8월부터
입력: 2024.02.28 11:07 / 수정: 2024.02.28 11:07

'인천 I-패스' 월 횟수 제한 없이 20% 환급·19~39세 청년과 65세 이상은 30%

인천시청./더팩트DB
인천시청./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를 오는 5월부터 시행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 보완한 '인천 I-패스'와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을 활용한 '광역 I-패스'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선택권과 더 넓고 더 두터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 I-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와 혜택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되,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다.

특히 K-패스, 경기도 'The 경기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을 30%로(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 늘린다.

K-패스의 청년은 19세부터 34세까지지만, 인천 I-패스는 19세부터 39세로 확대한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원 대상을 6~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시는 더 넓고 더 두터운 혜택으로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요금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정기권 개념을 활용한 광역 I-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높은 광역버스 요금 부담을 감안해 당초 계획인 10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춰 30일간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광역 I-패스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인천 I-패스는 알뜰교통카드 사용자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웹에서 K-패스 회원 전환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적용돼 5월 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신규 발급도 알뜰교통카드 앱(웹)에서 회원가입과 신용카드 신청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회원이면 인천 I-패스에 별도로 회원 가입이나 카드 발급 없이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 보장과 더 넓고 더 두텁게 대중교통 서비스 혜택을 인천시민들에게 드리고자 한다"며 "5월부터 시행되는 인천 I-패스가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최고의 대중교통비 지원 시책으로 고물가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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