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왼쪽)이 곽승개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장을 만나 거제시-타오위안시 간 상호 교류‧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는 박종우 시장이 곽승개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장을 만나 거제시-타오위안시 간 상호 교류‧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 대만 타오위안시에 우호 교류 제안 서한을 보냈다. 이에 대해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는 양 도시가 상호발전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곽승개 부산사무처장은 "통계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 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면 많은 대만 관광객이 거제를 함께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오위안시와 거제시가 향후 국제공항 배후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며 "기업혁신파크, 가덕도신공항 개항, 남해안 하이웨이와 같이 거제를 일으키는 이슈들을 잘 준비해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타오위안시와 해운산업, 관광, 투자 유치, 민간 등 여러 부문에서 교류해 양 도시 간 다층적이고 다차원적인 연계 협력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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