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부산진구에 최적화된 사람…획기적 변화 만들 것"
입력: 2024.02.28 10:00 / 수정: 2024.02.28 10:00

"구청장 재임 기간 부산진구 심각한 정체 느껴"
부암·동서고가 철거 통해 교통 환경 개선 추진


오는 4월 총선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에 단수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가 27일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오는 4월 총선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에 단수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가 27일 <더팩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부산진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현안 파악이 잘 돼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한 마디로 부산진구에 최적화된 사람이다. 부산진갑에 유능하고, 일 잘하고, 능력이 있는 후보라 자신한다."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진갑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는 30대 후반부터 부산진구에서 정치를 해왔다. 구의원에서 구청장을 거쳐 이제는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주민들에게 받은 은혜를 반드시 돌려주고 싶다며 부산진구에 남다른 애착을 드러낸 서 후보를 <더팩트>가 27일 만났다.

- 총선 출마 배경은 무엇인가.

부산진구는 부산의 중심이다. 부산의 중심다운 변화와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구청장을 4년 동안 하면서 정체가 심각하다고 느꼈다.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의 성과가 미흡했다는 방증이다. 애정은 있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부산진구에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고 싶다. '이렇게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도 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 부산진구가 어떻게 바뀌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 부산진갑에 서은숙이 왜 필요한가.

그동안 주민들과의 스킨십이 잘 돼 있다. 부산진구에서 기초의원부터 정치를 시작해 구청장을 거쳐 현재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한 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았다. 눈을 감아도 골목골목을 그려낼 만큼 훤하다. '구청장을 지낼 때 일 잘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여의도 정치를 경험했고, 중앙에도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지역과 중앙을 넘나들며 부산진구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

- 부산진구에서 해결이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나.

대중교통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대동맥만 연결돼 있고 실핏줄이 부족한 꼴이다. 부산에서도 부산진구는 교통의 중심이다. 특히 부산진갑은 새로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있다. 조만간 시민공원의 재정비촉진지구를 시작으로 양정 등지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인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그런데 교통환경평가가 면밀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부암고가교 철거, 대심도 완성 후 동서고가 철거 등 공약을 세운 배경이다.

-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정성국 후보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정치 신인이다. 신인들이 갖고 있는 정치에 대한 설렘이나 신선함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국회의원은 입법부 역할을 해야 하는 동시에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가려운 곳, 아픈 곳을 알아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지역에 대한 비전이 아니라 지지율이 높은 정당의 힘에 기대 선거를 치르는 풍토가 안타깝다.

-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산진구가 키워주고 성장시켜 준 서은숙에게 이제 더 넓은 공간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그동안 쌓은 경험을 쏟아내 은혜를 갚고 싶다. '초선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부산진갑에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 잘하는 서은숙'으로 인정받고 영속성 있게 정책을 이어가겠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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