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섬진강 쌀, 미국 시장 진출…올해 700톤 수출 목표
입력: 2024.02.27 20:04 / 수정: 2024.02.27 20:04
‘별천지하동 섬진강 쌀’의 미국 수출 선적식 모습./하동군
‘별천지하동 섬진강 쌀’의 미국 수출 선적식 모습./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27일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주최로 ‘별천지하동 섬진강 쌀’의 미국 수출을 위한 첫 번째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구연 경남도의원,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강대선·김민연·최민경 군의원, 조창수 농협하동군지부장, 지역농협장, 쌀 전업농 등이 참석해 미국 시장 진출을 기념했다.

이날 선적된 쌀은 총 35톤으로 약 5만 3000달러(약 7059만 원) 규모다. 해당 쌀은 농산물 수출기업인 희창물산이 운영하는 H-Mart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올해 안으로 500톤 이상의 쌀을 미국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며 지난해 120톤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700톤을 목표로 잡았다.

하동군은 하동 쌀의 수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수출·유통 업체와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고, 포장 디자인 개선 및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로 해외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별천지하동 섬진강 쌀은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되어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영국, 미국, 호주 등 12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에 적합한 건조로 품질을 엄격히 관리해 내수시장에서 유통되는 쌀과 차별화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에서 생산된 쌀이 품질과 맛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수출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별천지하동 섬진강 쌀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행정과 수출 농가, 그리고 수출업체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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