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캠퍼스 조성·대규모 정부재정지원사업·CNU 비전 2050 마련
충남대학교 제19대 이진숙 총장 이임식. / 충남대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충남대학교 제19대 이진숙 총장이 27일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4년 총장 임기를 마쳤다.
이날 이임식은 4년간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20년 2월 28일 취임한 이진숙 총장은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기치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이 총장은 세종공동캠퍼스 조성과 입주를 추진해 왔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캠퍼스 입주를 확정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에 따라 충남 내포캠퍼스 건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지난 19일 충남대-충남도-홍성군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MOA’를 체결하고 ‘첨단그린융합캠퍼스’ 부지 16만 5636㎡를 확보했다.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사업,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LINC 3.0)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SW중심대학사업, IP전문인력중점대학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 유치를 통한 대학의 장기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신축 도서관, CNU 파빌리온, 융합교육혁신센터, 스포츠콤플렉스, 공학1호관 리모델링, 디지털융합혁신파크, 그린바이오융복합센터, 공동동물실험센터, HANA 라운지홀 등 다양한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캠퍼스의 현대화와 첨단화를 이뤄냈다.
이 밖에도 첨단학과 신설, 국제학부 설립 및 운영,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 신설,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 등 미래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학사 및 장학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이진숙 총장은 이임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간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아가겠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비상할 충남대학교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후임 총장 임명 시까지 김기수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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