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 김보곤 회장 "회원 중심...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겠다"
다스코 한상원 대표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마지막 봉사할 것"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김보곤 디케이 회장과 한상원 다스코 대표가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왼쪽이 김보곤 회장, 오른쪽이 한상원 대표./ 광주상공회의소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오는 3월 20일에 치러질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김보곤 디케이 회장과 한상원 다스코 대표이사가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곤 디케이 회장은 26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지역 경제 발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상공인들의 단결을 이뤄내기 위해 이번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경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광주상의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새롭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역 상공인들의 한결같은 요구에 부응하고자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광주 전남 유관기관과의 경제거버넌스 구축 △군공항 이전 추진과 AI산업 기반 활성화 △일자리 총괄본부, 기업 지원통합민원센터 등 일자리 플랫폼 만들기 △회원 자금 지원 확대 및 수익사업 다변환 통한 재정자립 기반 확충 △회원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노사대화합의 장 마련 △투명하고 민주적인 운영시스템 정착 및 ESG 기반 조직 변화 등을 들었다.
한상원 다스코 대표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1936년 설립된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일부 지역의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상공회의소회장은 막중한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라면서 "2003년부터 광주상공회의소의 의원,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광주의 경제 문제와 지역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과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 방법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한 대표는 주요 공약으로 △광주 젊은 세대에게 좋은 일자리 창출 △RE100(재생에너지)에 대한 회원사 정책 지원 △광주상공회의소의 지역경제 핵심 정책기구 격상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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