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미추홀세무서 신설 적극적으로 추진
입력: 2024.02.27 15:15 / 수정: 2024.02.27 15:15

인천세무서 이용 사업자 수 지역서 가장 많아
주민·사업자, 공평한 국세 행정 서비스 요구


인천세무서 전경./인천세무서
인천세무서 전경./인천세무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주민과 사업자들의 국세 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세무서 신설 추진에 적극 나섰다.

27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미추홀구는 인구 40만 명 이상 인천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역 내 세무서가 없어 구민들은 동구에 소재한 인천세무서를 이용하고 있다.

인천세무서가 담당하는 인구수와 사업자 수는 인천에 있는 6개 세무서 중 가장 많으며, 지난해 11월 기준 인천세무서 사업자는 13만 8693명으로 2022년 부평, 계양 세무서로 분리되기 이전의 북인천세무서의 사업자 수인 11만 495명보다 많다.

이처럼 인구와 사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세가 타구에 버금가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관할 세무서와의 접근성이 떨어져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구민들은 국세 행정 서비스의 공평한 권리에 대한 요구를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지난해 국세청이 미추홀세무서 설치 요구안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나 정부의 공무원 조직 정원 동결에 따라 무산됐다"며 "구민들의 납세 권리를 보장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구에서 세무서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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