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갑 이혁 지지자들, "진주시민 무시한 공천 용납할 수 없다"
입력: 2024.02.27 14:38 / 수정: 2024.02.27 14:38

시내 곳곳서 1인 시위, 필요할 경우 단체행동도 불사

진주시갑 국민의힘 이혁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며 단수추천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혁 예비후보 사무소
진주시갑 국민의힘 이혁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며 단수추천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혁 예비후보 사무소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제22대 총선 진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이혁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단수추천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이혁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은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며 이해할 수 없는 공천에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어떻게 이런 공천이 있을 수 있냐?"며 "전국에 현역 컷오프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게 말이 되나?" "그간 국민의힘이 혁신공천을 외쳐온 건 대 사기극"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또 "현역의원들이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모두 단수추천을 주냐?"며 "말이 좋아 단수추천이지 그냥 전략공천 아니냐?" "진주시민을 무시한 이번 공천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가 매번 그냥 당하기만 하고 참아주니 당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며 당당하게 맞서 싸울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혁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은 명백하게 부당한 공천이며 어떤 의도를 가진 공천일 수밖에 없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경남 현역을 경선도 없이 모두 단수추천 하는 이런 공천이 있을 수 없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5일에 있었던 1차 경선 결과에 대해 "35% 감산을 받은 분도 경선을 극복했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단수추천 대상이어야 하지 않나"라며 공관위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

이혁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1인 시위에 이어 필요할 경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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