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고3 입학지원금·학습지원비·진로지원비 지급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상 9~18세 연령까지 확대
전북교육청이 2024년도 전북에듀페이를 모든 학생에게 전면 확대 지급한다.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전북에듀페이' 지급을 모든 학생에게 전면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8만 2000여 명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총 350억여 원이 투입된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년별 필요에 맞게 입학지원금·학습지원비·진로지원비로 지급된다.
입학지원금은 초·중·고·특수학교(해당 학년 과정) 1학년 신입생에게 지급하며 가방, 의류, 학용품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고등학생은 20만 원이다.
학습지원비는 학생의 교육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학습 물품 구입 및 활동비로 초등학교 2~5학년, 중·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에게 지급하며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고등학생은 20만 원이다.
진로지원비는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진로 탐색 및 진로 체험 등 다양한 진로 교육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초등학교 6학년, 중·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15만 원, 중·고등학생은 30만 원이다.
도내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하고 신청일 기준 도내에 주소지를 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습지원비를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고등학교 연령(16~18세)에게만 지급했던 학습지원비를 올해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정보 연계·등록한 9~18세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초·중학교 연령(9~15세)은 월 5만 원, 고등학교 연령(16~18세)은 월 10만 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3월 새학기 시작과 함께 각급 학교에 전북에듀페이 지원 계획을 상세히 안내하고 입학지원금은 3월 중, 학습지원비·진로지원비는 4월 중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가 전면 시행되는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가 편리하게 신청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체계를 마련했다"며 "도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모두가 배움의 권리를 누리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 미래사회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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