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민선8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로 김애숙 이사관을 지명했다./제주도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정 첫 여성 공무원 출신 정무부지사가 탄생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민선8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애숙 전 의회 사무처장을 지명했다.
제주시 조천읍 출신인 김애숙 내정자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으며, 9급부터 시작해 이사관까지 오른 공직자로 현재 정년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이다.
특히 제주도정 여성 첫 이사관과 도의회 사무처장에 이어 첫 여성 정무부지사까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정무부지사의 역할인 문화·관광, 1차 산업 등 소관 분야 총괄관리는 물론 국회 및 의회에 대한 정무적 역할, 언론 및 지역 사회단체와의 원활한 관계 도모에 적임자라는 평이다.
오영훈 지사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후보 지명은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을 허물어 나가는 제주도정의 의미 있는 한 걸음이자 차별 없는 성평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이며, 후보자의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이 제주의 혁신 성장과 협치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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