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의료 공백 최소화 위해 대책반 구성
입력: 2024.02.27 11:53 / 수정: 2024.02.27 11:53

공공의료기관 평일 2시간 연장근무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의료공백 최소화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이 의료공백 최소화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 진료 대응에 나선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26일 도내 전체 수련병원 5개소 전공의 92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체 전공의 126명의 73%에 해당된다.

전남도는 지난 23일 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돼 대책본부 본부장에 전남도지사, 차장에 행정부지사, 총괄조정관에 도민안전실장, 보건복지국장을 통제관으로 구성했다.

대책본부는 총괄대책반, 응급의료지원반 등 6개 부서 8개 실무반으로 편성하고 전남소방본부, 전남지방경찰청, 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현재 응급의료기관 35개소와 응급의료시설 9개소에서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공공기관 의료원 3곳도 평일 근무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

진료가 필요한 도민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도시군 누리집,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혈압·당뇨 등 질환자분들은 사전 진료처방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며 "경증 환자 등은 지역 내 의료기관을 먼저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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