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남아 3개국 무안국제공항 '무비자 입국' 내년 3월까지 연장
입력: 2024.02.27 10:33 / 수정: 2024.02.27 10:33

공항 활성화·글로벌 관광산업 육성 견인 기대

전남도가 베트남 전세기를 타고 무사증 입국한 첫 해외 방문객을 맞아 환영 행사를 펼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베트남 전세기를 타고 무사증 입국한 첫 해외 방문객을 맞아 환영 행사를 펼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법무부의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3개 나라를 대상으로 하며,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1년간 3개국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무사증 입국 제도 시행으로 지난해에는 3월 베트남 관광객 50여 명을 시작으로 4000여 명의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지난해 BC카드사에서 발표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 전남 카드 결제 건수가 전년보다 303% 증가했다.

이는 해외 관광설명회, 전세·정기선 유치 등 전방위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이번 무사증 입국 제도 연장에 따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국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완도 해양치유센터, 목포 오션호텔 등 관광명소 등장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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