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G-펀드 205억 출자...연내 1500억 추가 조성
입력: 2024.02.27 09:57 / 수정: 2024.02.27 09:57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G-펀드에 205억 원을 출자한다고 27일 밝혔다.

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하는 투자 마중물이다.

도는 연내에 자체 출자금 205억 원을 포함,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에 1500억 원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를 달성하면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880억 원에 더해 펀드 운용 금액이 총 93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동연 도지사가 지난해 2월 23일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2026년 1조 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근접한 수치다.

연내 조성하는 G-펀드를 항목별로 보면 스타트업 펀드 4호가 도 출자금 25억 원 등 100억 원, 탄소중립 펀드 2호는 출자금 25억 원 등 400억 원, 미래성장 펀드 4~6호 1000억 원이다.

도는 다음달 14일 각 펀드를 운용할 금융사 5곳을 모집, 추가 출자자 등을 확보한다.

또 투자설명회를 20차례이상 열어 기업 발굴·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민간의 벤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펀드 출자자(LP) 매칭 경쟁이 심해진 상황"이라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G-펀드를 조성해 투자 유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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