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 깃대종 '히어리' 활짝
입력: 2024.02.26 19:59 / 수정: 2024.02.26 19:59

지리산 봄철 야생화 본격 개화 시작

사진 왼쪽부터 히어리, 너도바람꽃, 노루귀. /지리산전북사무소
사진 왼쪽부터 히어리, 너도바람꽃, 노루귀. /지리산전북사무소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북사무소는 지리산의 깃대종 식물인 '히어리(Corylopsis coreana)'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깃대종이란 해당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을 의미한다. 지리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히어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잎 보다 먼저 노란 꽃을 피우는 매우 아름다운 나무로, 지리산 구룡계곡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야생생물보호단의 모니터링 결과 히어리는 작년보다 15일 정도 일찍 개화가 시작됐으며, 히어리와 함께 너도바람꽃, 노루귀 등 지리산 전북권역의 야생화 개화가 시작됐다.

장수림 지리산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주 히어리, 너도바람꽃, 노루귀를 시작으로 다양한 야생화들의 개화가 시작될 것이다"며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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