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인을 전략공천 손명수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
입력: 2024.02.26 16:00 / 수정: 2024.02.26 16:11

민주당 '영입인재 20호'...출마 기자회견

4월 총선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후보가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4월 총선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용인을 후보가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용인을 선거구에 전략공천한 손명수 후보는 26일 "용인시민의 출퇴근 교통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손 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교통 분야에서 쌓은 경험으로 도로와 철도 등 광역 대중 교통망을 확충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에 사람과 산업이 모여들고 있다"면서 "대도시 걸맞은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때에 성과를 만들기 위해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면서는 현 정부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유능한 국토부가 무능한 조직이라고 혼이 나고 있다"며 "공무원이 국민이 아닌 대통령과 검찰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질책과 수사가 무서워 적극행정을 못하고 있다"면서 "민주당과 함께 바꿔보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용인을 후보로 추천된 것에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용인의 품격을 높이고 기흥의 가치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완도 출신인 손 후보는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30여 년 간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하며 지방국토관리청장, 제2차관 등을 역임했다.

국토부 차관 시절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수립했다. 또 이른바 '타다 사태'가 발생했던 2018년에는 택시와 플랫폼업체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교통·철도·물류 전문가로 꼽히는 손 후보는 지난 16일 민주당의 '영입인재 20호'로 정치에 입문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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