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민주당 승리 위해 홍성·예산 전략공천 받아들인다"
입력: 2024.02.26 13:45 / 수정: 2024.02.26 13:45

"홍성·예산은 유능한 행정가로 만들어준 토양….두려움 없이 나갈 것"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충남 홍성·예산 전략공천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 천안=김경동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충남 홍성·예산 전략공천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충남 홍성·예산 전략공천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 전 지사는 2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앙당의 전략공천 결정을 받아들이고 홍성·예산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둬 충남 민주당 승리의 기폭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 지난 1월 천안을 출마를 선언했고 천안을을 중심으로 천안 전체의 승리, 충남 민주당의 승리로 이끄는 마중물이 되고 싶었다"며 "그러나 중앙당은 천안을이 아닌 홍성·예산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달고 총선 승리를 이끌어 달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당의 판단과 요청을 받아들이겠다"며 "천안이 양승조를 낳아주고 키워준 어머니 같은 토양이라면 홍성·예산은 유능한 행정가로 만들어준 토양으로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성·예산 예비후보였던 김학민 예비후보와는 지지를 이끌어낸 반면 인재 영입이 발표된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양 전 지사는 "오랜 시간 홍성·예산 출마를 위해 준비한 김학민 후보가 선거에 임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 김 예비후보와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양승조의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을 출마가 유력시 되는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의 인재 영입에 대해서는 여전히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천안을 경선자인 김미화, 이규희 예비후보와 당내 경선을 잘 치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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