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에서 쏘아 올린 ‘평화’ 염원 [TF 사진관]
입력: 2024.02.25 07:43 / 수정: 2024.02.25 07:43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24일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졌다./김포시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24일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졌다./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뜬 달/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뜬 달/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정월대보름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정월대보름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김포시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24일 펼쳐진 정월대보름 행사. 국내외 관광객과 이주배경민 등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모인 세계인은 분단 이래 접경지역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소원을 비추는 달빛 레이저 쇼’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나눴다.

‘소원을 비추는 달빛 레이저 쇼’는 김포시가 군부대와 협의하여 지난해부터 연간 5차례만 시행하는 야간기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희망의 종’에 적은 ‘소원’이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달 모형에 비춰지면서 레이저 쇼가 진행되었고, 애기봉에 모인 세계인은 정월대보름 달을 마음에 담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과거 애기봉은 김포가 가진 전쟁의 역사와 분단의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김포를 넘어 대한민국 안보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며 "지난 12월 10년 만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한 데 이어 빛나는 레이저를 쏘아 올린 것은 분단국가와 접경지역의 편견을 바꾸고자 함이며 앞으로도 애기봉은 더욱 특별한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애기봉을 찾은 한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환상적인 달빛 레이저쇼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애기봉에서 바라보는 조강 일몰과 어우러진 정월대보름의 달빛과 이를 환히 비춘 레이저쇼는 우리 가족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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