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SNS에 올린 글이 주목받는 이유는?
입력: 2024.02.23 17:39 / 수정: 2024.02.23 17:39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관련 글, 응원과 공감 이어져
하 교육감 "부산교육은 준비가 되었다" 자신감 내비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교육발전특구 지정 관련 게시글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교육발전특구' 지정 관련 게시글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강보금 기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의 글이 SNS상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 지자체,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의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산에서 책임지고 키운다! 이것이 부산형 교육발전특구의 핵심이다. 우리 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 24시간 돌봄센터를 포함한 지역 돌봄 책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인재가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서 교육받고, 부산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겠다"며 "지자체·대학의 우수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자율형공립고2.0 설립·운영', 부산 7대 산업과 연계한 '부산 국제 K-POP고', '부산항만물류고'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 설립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기반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하 교육감은 특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성장단계에 맞는 '학력 체인지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학교급별, 방과 후·야간·주말·방학 등 시기별로 촘촘하게 학습을 지원할 것이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구·군별 특수학생 수를 고려해 2030년까지 분교 3교를 포함한 특수학교 7교를 신설·재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육을 위해 부산을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부산에서 교육받고 싶어 하는 부산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로 반드시 지정되어야 한다"면서 "부산교육은 준비가 되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 교육감이 SNS에 올린 해당 글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게시 1시간 만에 200개 이상의 응원과 공감을 얻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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