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일신문이 이달초 실시한 최경환 대 윤두현 일대일 가상대결 여론조사/경북일일신문

[더팩트ㅣ경산=박성원 기자] 23일 국민의힘 경북 경산시 국회의원인 윤두현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북 경산 지역은 국민의힘에선 윤두현 현 국회의원과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 류인학 국민의힘 중앙위 건설분과 부위원장등 4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경산시는 지난 16일과 18일 국민의힘 공관위가 발표한 단수추천 후보지역과 경선 선거구에 빠져있어서 공천방법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러는 중에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고 당내 경선으로 전력 약화를 지적하는 발언을 하면서 지역 정가에선 경선 없이 특정인을 단수추천하는 전략 공천설이 돌고 있다.

윤두현 의원은 불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에서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한 분이 무소속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당내 경선을 하면 내부 세력간 갈등이 생겨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러면 무소속 후보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꼴이 될 수 있으니 그것은 막아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교체지수가 높은 것과 공관위로 부터 '컷오프 통보'를 받아서 명분을 챙기고자 불출마 선언을 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도 있다.

최근 지역 언론에서 경북 경산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일대일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모두 최경환 전 부총리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