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에서 ‘PLANNING’이란 단어 달리 이해하고 있기 때문"
제22대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예비후보가 최근 자신의 허위 학력 의혹이 제기된 사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문금주 예비후보 |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제22대 총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예비후보가 최근 자신의 허위 학력 의혹이 제기된 사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허위 학력이 제기된 부분에 대한 오해를 명확하게 해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늘 이후로 더이상 확대해석하거나 학력 등 의혹 제기를 삼가해 달라"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취득한 '국제 계획 연구 석사(MIPS)' 학위는 예비후보 등록 전 공식 번역 전에 제가 알고 있는 단순 번역을 사용했었다"며 "공식 번역본을 받은 이후 '국제 계획학 MIPS'로 기재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이는 허위가 아니라 미국과 한국에서 'PLANNING'이란 단어를 달리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오해에 불과하다"며 "학위는 공식적인 학위가 맞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국제계획석사, 국제도시계획석사로 모두 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단순한 번역 과정의 오해로 일어난 해프닝에 불과하다"며 "저의 학력이나 진실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승남 예비후보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과장·확대 해석해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공세이며, 저의 신뢰성을 훼손하기 위한 의도적인 시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항상 투명하고 정직하게 군민 여러분 앞에 서겠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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