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진균류 생산 농가 소득증대 위해 힘 쏟을 것"
장흥군과 팜스빌이 진균 소재의 산업화와 기업·연구기관의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장흥군 |
[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과 팜스빌이 진균 소재의 산업화와 기업·연구기관의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3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인 팜스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이병욱 팜스빌 대표, 박승배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 이진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진균류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과 산업화, 공동연구 결과물 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버섯을 포함한 진균류의 산업 소재 개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팜스빌은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건강식품브랜드마케팅, 마이크로바이옴과 천연물소재개발,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하고 있다. 팜스빌은 애플트리김약사네, 악마다이어트, 비타민스토리, 와이락 등 13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는 "팜스빌의 제품 개발 능력과 우수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진균류 소재의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진균류는 포자나 영양생식으로 번식하는 버섯, 사상균, 효모 등의 미생물 군을 일컬으며 기능성 소재로서 가치가 높아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화장품 소재로 지속 개발되고 있다.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은 진균류 바이오·헬스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국내 유일의 진균류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표고버섯과 같은 진균류 소재 상용화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진균류 생산과 관련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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