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조희정, 내달 9일 동초제 춘향가 완창으로 감동의 무대 예고
소리꾼 조희정의 '동초제 춘향가 완창무대'가 3월 9일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3월 9일 2024 판소리마당 소리 판 공연을 통해 소리꾼 조희정의 '동초제 춘향가 완창무대'를 6시간 동안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3월부터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총 5회 열리는 판소리마당 '소리 판' 완창무대는 판소리의 계승·보존,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자 시작한 대표 기획공연이다.
소리꾼 조희정은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한 바 있다. 조소녀, 이일주, 김일구에게 사사했고, 그녀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소리는 많은 판소리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동초제 춘향가는 명창 동초 김연수 선생이 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 중 좋은 점만을 골라 새로운 소리를 만들고 자신의 호를 따서 '동초제'라 명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제18회 전주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용수 명고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조용복 명고가 함께한다. 공연 관람은 전화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 대화),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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