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들어서"…부산서 친할머니 때려 숨지게 한 20대 손자 구속
입력: 2024.02.22 20:30 / 수정: 2024.02.22 20:30

경찰, 범행 동기 및 수법 등 추가 조사 중

부산에서 설 연휴 기간 친조모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더팩트DB
부산에서 설 연휴 기간 친조모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강보금 기자] 부산에서 설 연휴 기간 자신의 친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쯤 부산의 한 빌라에서 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당일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가 잔소리를 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후 "할머니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할머니 몸에 있는 상처 등을 유심히 본 경찰이 추궁하자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와 수법에 대해 추가로 조사를 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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