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22일 2대 전략과 6대 과제를 담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새만금청 제공

[더팩트 | 군산=전광훈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22일 2대 전략과 6대 과제를 담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새만금청은 먼저, 산업단지 매립공사 기간을 단축해 산업 용지를 확대 공급하고, 평당 50만원 수준의 저렴한 토지를 기업들에 공급해 민간의 추가 투자를 끌어올 예정이다.

또한 기업 수요를 반영해 52억원을 투입해 3개 사업(용·폐수 공동관로 건설, 산단 기업성장센터 건립, 통근버스 운영)을 신규 추진한다.

특히 급증하는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산단 1·2·5·6공구는 분양을 마무리하고, 매립중인 산단 3·7·8공구는 매립공사기간 단축과 함께 조기 분양에 나선다.

아울러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공급시설을 조기 확충하고, 용·폐수 공동관로를 건설하는 등 산단 기반시설 건설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여기에 투자진흥지구 혜택 강화 등 지원제도 정비와 선제적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조직·인력 운영도 효율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새만금청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민간투자 가속화에 따른 여건변화를 반영해 기업 중심의 기본계획을 2025년까지 재수립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정부의 친기업적 정책을 통해 10조원의 투자가 결정되는 등 새만금에 중대한 전환기가 찾아왔다"라면서 "맞춤형 기업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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