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392곳 개선
입력: 2024.02.22 10:14 / 수정: 2024.02.22 10:14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위한 휴게시설.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위한 휴게시설.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도내 28개 시군과 함께 올해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392개를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은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휴게시설 1개소당 최대 500만 원 안에서 △지상 휴게시설 신규 설치 △지하 휴게시설 지상 이전 △기존 휴게시설 개선 △비품 구매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안양과 오산 등이 새롭게 참여해 모두 28개 시군이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9억 6000만 원을 들여 공동주택 단지 내 휴게시설 392개를 개선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3년 동안 총 1061개 아파트의 휴게시설을 개선했다.

도는 아파트 노동자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단기 근로계약 근절 아파트’나 ‘상생아파트 공동선언문’을 제출한 아파트의 경우 휴게시설 개선비 지원 선정에 가점을 부여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해당 시군 공모일에 맞춰 지원하면 된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은 고령 노동자인데도 대부분 휴게시설이 없거나 지하에 있어 실질적인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고령 취약계층인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통한 휴게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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