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김,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든다"
입력: 2024.02.21 13:50 / 수정: 2024.02.21 13:50

고흥군수협, 안전하고 신선한 마른김 공급 체계 구축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0일 고흥군수협 마른김 검사소의 등급제 시연회에 참석해 운영상황을 점검했다./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0일 고흥군수협 마른김 검사소의 등급제 시연회에 참석해 운영상황을 점검했다./고흥군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20일 고흥군수협 마른김 품질검사소의 등급제 시연회에 참석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시연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한국김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마른김 품질검사소 등급제 운영 상황과 국제거래소 설립 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흥군수협 마른김 품질검사소는 마른김의 등급제를 도입하고, 종합 물류기지를 구축해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인을 최소화해 신선하고 안전한 고흥김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다.

고흥군과 전남도, 고흥군수협은 지난 2년 동안 총 5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2월 품질검사소와 저온 유통시설을 건립했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김 생산지로, 연간 10만 톤의 물김과 2500만 속의 마른김을 생산하고 있다. 고흥군의 특산품 김은 양질의 제품으로 대량 수출되고 있지만, 고품질 시장 진출과 물류기지 확보, 가격 결정력 강화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흥군은 마른김 품질검사와 자체 등급제를 실시해 전남지역의 광역 거점형 마른김 품질검사·유통센터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김 식품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고흥김의 고부가가치화와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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