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호남 출신 인사들 "인요한, '국민의미래' 대표 세워야"
입력: 2024.02.21 11:38 / 수정: 2024.02.21 11:39

당 비주류 호남 정치인 정치 반경 넓혀줄 기회…당정 공접 면 이룰 적임자 의견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전 비대위원장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양=서예원 기자(현장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전 비대위원장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양=서예원 기자(현장풀)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창당 예정인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칭) 대표로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의 호남권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대표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남 출신의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1일 인 전 혁신위원장을 두고 "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으로 당과 일체감을 주면서도 정당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4대가 대한민국에 헌신하며 약자 배려의 정신을 가풍으로 갖고 있다는 점도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당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거캠페인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또한) 의료 분쟁을 맞고 있는 현시점에서 의료 전문가로서 선진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호남지역 총선 출마자들도 인 전 위원장의 국민의미래 대표 추대를 반기는 분위기다.

광주에 출마가 확정된 국민의힘 A 후보는 "당의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비주류로 정치 반경이 좁은 게 사실인데, 인 전 위원장은 호남 출신으로 지역감정, 지역차별을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인구절벽 시대의 다인종, 다문화, 다양성을 지향하는 시대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 전 위원장의 국민의미래 대표 추대는 인 전 위원장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그동안 신뢰에 비췄을 때, 당정이 공접 면을 이룰 수 있는 인선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인요한 전 위원장과 김예지 비상대책위원의 이름이 국민의미래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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