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의료공백 최소화 비상진료대책 운영
입력: 2024.02.21 10:49 / 수정: 2024.02.21 18:32

진료 계속 가능 여부 등 확인…필요 시 업무개시 명령
전주시보건소·덕진보건소 상황실 오후 10시까지 운영


전주시보건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등 전주지역 수련병원에서 수련의들의 사직서 제출 등 진료 공백이 가시화됨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보건소는 가장 먼저 의료기관의 필수의료 분야(응급·중환자·수술·분만·투석)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진료 계속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20일부터는 전공의 사직과 의료기관의 휴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의료계 총파업으로 일반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시 연락반을 편성해 개시일부터 모든 의료기관에 대한 유선 및 현장 점검 실시하고 휴진 의료기관을 전주시 누리집과 완산·덕진구청 누리집, 전주시보건소 누리집 등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와 보건진료소 등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도 연장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응급의료기관과 달빛어린이병원, 분만 가능 의료기관 현황 등은 전주시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신 전주시보건소장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와 만성질환자 등은 가급적 1·2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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