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20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는 20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석봉 예비후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봉 예비후보가 '박 후보는 반(反) 정용기를 기치로 내세우며 당을 분열시키는 후보'라는 문자를 발송하고, 청년정책 하나 없는 후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 정용기(전 대덕구 당협위원장) 기치를 내세운 사실이 없고, 청년정책은 이미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 행복주택 건립 확대, 지역 내 대학과 기업연계 취업 추진, 청년창업 지원 등을 예비 홍보물에 수록해 설 전에 주민들에게 발송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석봉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까지 유성구을 지역 출마를 위해 준비하다 갑자기 대덕구로 옮겨와서 당협과 선거캠프 내부에 깊숙이 관여한 청년위원장까지 빼가는 일을 서슴없이 했다"고 말했다.

또 " 경선 상대방의 선거캠프 와해 공작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대덕구민만을 바라보고 대덕구민들과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활섭 시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시·구의원 16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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