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공원 조성에 앞서 장미원 오는 5월 준공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장미원 조감도 / 대전 동구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 동구는 대청호 일원에 추진 중인 장미공원 조성에 앞서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생태관에 장미원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생태관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트레킹 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구는 대청호 일원에 추진 중인 약 33만㎡ 규모의 장미공원 조성에 앞서 시범적으로 두 곳의 장미원 조성 사업에 착수해 오는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자연수변공원은 미로원 길을 일부 통폐합하고 기존 수목과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32종 7640주의 장미와 천일홍, 마거릿 등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하고, 야간 이용객을 위해 경관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자연생태관은 노후 바닥재를 전면 교체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지형에 장미와 정원 소품을 활용해 장미 언덕 등 27종 3490주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혼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연인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함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장미원을 만들 것"이라며 "천혜의 자연환경인 대청호와 아름답게 어우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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